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나 불균형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앞머리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관련 전문의들은 헤어라인은 손이 자주 닿아 모발이 빠지기 쉬운데 머리를 자주 묶는 직업이나 습관이 있다면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탈모를 초래할 수도 있으며, 중년 여성의 경우 출산, 갱년기, 폐경 등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
이들 전문의는 “여성들은 불규칙한 헤어라인을 커버하기 위해 흑채나 헤어쿠션 등과 같은 뷰티 제품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쉽게 지워질 수 있는 등 예기치 않은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면서 “모발 이식 등과 같은 문제 해결을 고려하는 것도 솔루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에 따르면 헤어라인 교정은 모발이식과 비슷한 원리지만 자연스러움을 위해 모발 두께별, 방향별, 가르마까지 고민해 이식하기 때문에 꼼꼼한 기술력이 동반되어야 하며, 특히 앞머리 라인은 노출도가 높은 부위로 그 부분의 모발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이를 위해서는 굵기가 서로 다른 모발을 이식하고 잔머리 역할을 해줄 가는 모발을 함께 이식하는 것이 좋다. 이때 솜털과 잔머리, 굵은 모발을 최적의 위치에 이식해야 한다”며 “모발이식엔 절개와 비절개 방식이 있는데, 최근엔 절개 시술도 통증, 흉터가 적고 회복 기간이 짧아 개인별 이마 모양과 탈모 진행률, 모발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모발이식 방식을 선택한다”고 했다.
이상욱 모리의원 원장(대한탈모학회장)은 “개인별로 체질, 모발 특성 등에 따라 수술 이후 결과가 달라지므로 두피 진단, 모발 성장속도 검사, 세포막 투과 검사 등 9가지 단계의 맞춤 정밀 검사로 개인별 진단을 거치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맞는 맞춤 디자인과 이식 방법을 적용해야 생착률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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