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 및 분리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입니다. 모발이식은 가장 확실한 탈모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종종 모발이식 후에 머리카락이 다시 빠져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모발이식 후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관리가 미흡했거나 탈모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시술을 한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생착률이 달라지는 이유 있을까?
흔히 절개식이나 비절개식 등 수술 방법에 따라 생착률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는 생착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간혹, 여름이나 겨울 등 특정 계절에 모발이식 효과가 떨어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모발이식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모발이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환자의 혈류상태, 즉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발이식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개인적인 관리와 탈모 의사 주도 아래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수술 후 2주까지 흡연, 음주, 거친 운동 등은 자제해야 합니다. 또, 이식영역에 물리적, 화학적 자극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보통 수술 후 2주부터 3개월 사이에는 이식한 모발이 70~90% 정도 대거 탈락해 마치 수술 전과 비슷한 모습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머리가 한 번씩 탈락했다가 다시 자라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식 영역에 뾰루지나 모낭염 등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탈모치료&모발이식 전문 모리의원
모발이식 전 주의사항은?
모발이식은 시술 의사의 숙련도와 사후 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정확한 탈모 진단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 종류와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후 모발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고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의사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두피 진단부터 모발 성장속도와 모발 조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THL(Total Hair Loss) 검사를 통해 절개법, 비절개법 등 개인별 이마 모양과 탈모 진행률, 모발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모발이식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72796